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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의 진화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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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만 해도, 모든 메모는 당연히 ‘종이’ 위에 해야 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연말연시가 되면 교보문고 같은 곳의 매대에 크리스마스카드, 연하장과 더불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상품이 수첩과 다이어리였다. 요모조모 따져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집에 돌아온 후 친인척과 지인들의 생일이나 휴가 일정, 한 해의 계획과 꿈 등을 적는 건 신년을 맞는 일종의 의식이었다. 그때만큼은 글씨도 차분하고 정성스럽게 정자체로 썼다. 다이어리를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은 역시 디자인이었다. 몰스킨 제품은 날짜와 시간이 기재되지 않은 ‘텅 빈 자유’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몇 시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속박 없이 일정과 메모를 자유롭게 짜고 적어보라는 권유 같은 것이 느껴졌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몰스킨과 정반대의 지점에서 선택됐다. 월별 달력과 일지, 시간대는 물론이고 오늘의 우선업무와 예정일정, 기록사항까지 표시돼, 이 ‘종이 비서’와 함께하면 결실 있는 하루와 1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양지사의 다이어리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 히트 모델인 ‘솔라(Solar)’ 수첩은 와이셔츠 윗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에 간결한 디자인, 아메리카노 한 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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